<p></p><br /><br />시청자의 제보가 뉴스가 되는 '제보가 뉴스다' 오늘도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위드코로나 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무섭게 이어지며 마스크 쓰기 더 중요해졌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아직까지 마스크 써달라는 부탁에 난동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그젯밤 있었던 사건을 이솔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식사를 마친 중년 남성 두 명이 계산대 앞에 섭니다. <br> <br>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가 길어지자 직원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말하며 손짓합니다. <br> <br>그러자 남성이 욕설을 내뱉으며 QR 코드 인식용 기계를 들고 직원을 위협합니다. <br> <br>일행이 제지하지만 직원의 얼굴로 기계를 내던지고 급히 주방에서 나온 식당 사장에게도 폭력을 휘두릅니다. <br> <br>[식당 사장] <br>"QR 코드하고 지지대하고 그걸 들고 우리 여직원 머리에다 던졌잖아요. 그래서 다 부서졌어요. 말린 사람이 없었으면 진짜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." <br> <br>그젯밤 8시 40분쯤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일. <br> <br>다음날 식당 사장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남성이 찾아와 사과했지만 직원이나 사장에게는 끔찍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. <br> <br>[식당 사장] <br>"(직원이) 그분 생각만 해도 떨리고, 생각하고 싶지 않대요. 지금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. 지금은 마스크 하면 그분 기억이 나서 말을 못할 것 같아요. 말이 안 나올 것 같아요." <br><br>지난 한 달간 국민안전신문고가 집계한 마스크 미착용 신고는 모두 3천여 건. <br> <br>코로나19 관련 신고 항목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일부 시민의 일탈이 방역전선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donga.com